파타야 가족여행에 박군투어 차량을 이용하였습니다.

수완나품공항~파타야 이동시 이용했던 밴과 세단은 문제없이 편하게 이용하였는데, 파타야에서 수완나품공항으로 밴으로 이동시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새벽비행기라 22시에 호텔 픽업을 요청했는데 20시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길래 시간약속을 잘 지키려는구나 생각했는데, 차량 정비는 안한건지 가다가 23시경에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퍼져버렸습니다(엔전경고등 점등).

기사가 갓길에 정차하여 가족 일부를 내리게 하고 차량 여기저기를 뜯어보는데, 차들이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중간에 안전지대 같은 것도 없는데 어찌나 불안하고 무섭던지..

기사는 태국말로 계속 통화하며 친구가 오고 있다고 기다리라는데(번역기로 소통), 언제올지도 모르겠고 비행기 놓치는것 아닌가 걱정되고 위험한 고속도로에서 이러고 있어도 되는지.. 박군투어 긴급사항은 Cbaoro, annsyun... 친구추가하라더니 보이스톡 연신 걸어도 받지 않고 점점 패닉상태로 치닫던 중 sky100499로 보이스톡 거니 그제야 연결이 되었습니다.

상황 설명하니 확인 후 다시 연락주셨고 근처 차량으로 수소문하여 기사의 친구(?) 차량보다는 먼저 도착하여 다행히 공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통화했던 담당자분의​ 빠른 대처​와 공항도우미 지원으로 그나마 수월하게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귀국 후까지의 케어는 고맙습니다만, 긴급연락처와 협력업체에 대한 정비는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