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후로 파타야 여행을 가면서 박군 투어의 차량을 이용했습니다.

이용해본 소감은 한마디로 강추입니다.

여러가지 기분 좋았던 포인트들이 있는데 공유하고자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1. 공항 미팅

공항 미팅 장소에 제 이름을 찾아가서 대기하고 있는데, 한국어로 인사도 해주시고 잠깐이지만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행의 시작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죠.

저 외에도 다른 두 팀과 같이 내려갔는데 별로 기다리지 않고 금방 차가 왔네요.

2. 파타야 이동

기사분이 운전도 잘 하시고 편안하게 가고 있었는데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타이어에 문제가 생겨 정차하게 되었습니다.

약간 당황하기도 했는데 카톡으로 응대해주시고 바로 다른 차량 섭외해주셔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고속도로 중간이라 다른 차량이 오는데도 시간이 걸리니 기사분이 근처의 차에서 타이어를 빌려서 바로 교체하고 출발하시더라구요.

제가 오래 기다리는 것이 걱정스러워서 그 더운 날씨에 타이어 교체까지 하고 운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박군투어에서는 문제가 있었으니 환불을 해주시더라구요.

타이어 교체하고 출발하는데 30분 정도 더 걸린 정도이고 차가 막힌다고 해도 그 정도는 더 걸릴 수도 있는 거라 환불은 안 받아도 괜찮다고 했는데 끝까지 환불을 해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고마운 마음에 기사님께 팁이라도 좀 더 드렸습니다.

3. 공항 이동

이제 귀국을 해야 하니 씁쓸한 마음으로 차를 탔는데 센스쟁이 기사님이 한국 가요를 트시더라고요.

"가지마~ 가지마~"

순간 빵 터지면서 우울한 기분을 달래며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박군투어 차량을 이번에 처음 이용해보았는데요.

대응이나 차량, 기사님들 모두 너무 만족스러웠고 ​감사했습니다.

다음에도 박군투어 이용할 생각이고 차량 외에 다른 것도 찾아봐야 겠어요.